군포시노인복지관(관장 박종원)은 지난 28일 경기도 용인과 광주 일대로 즐거움을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 ‘하하호호 孝나들이’를 진행했다. 이번 나들이에는 지역사회의 후원을 바탕으로 군포시노인복지관의 재가복지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 20여 명과 봉사자가 참여했으며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은 봉사자와 1:1로 매칭이 돼 편하게 나들이에 참여했다.나들이 일정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양지유황천을 시작으로 곤지암 화담숲을 관람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온천에서는 서로 등을 밀어주고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훈훈한 가운데, 화담숲에서는 어르신들이 즐겁게 주변 경관을 관람하는 모습이 행복해보였다.나들이에 참여하신 오OO(86) 어르신은 “건강이 좋지 않아 혼자 스스로 뭔가를 하는 것이 어렵고 두려워 외출은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봉사자가 항상 옆에서 챙겨줘 마음 놓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며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박종원 관장은 “나들이를 통해 여가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어르신이 많이 참여해 사회적 관계의 폭을 넓히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삶의 활력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뜻 깊은 시간을 보내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양순 기자 sys5594@hanmail.net“경기헤럴드”- Copyrights ⓒ(주)경기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