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5~11.15] 우리집 감성밥상 진행
조회 : 1,056 / 등록일 : 21-12-09 16:07
○ 일시 : 2021.11.5(금)~11.15(금)
○ 장소 : 이용자 가정
○ 내용 : 군포시노인복지관(윤호종관장)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여건상 가족 여행을 계획하기에 어려움이 큰 시기이고, 각자의 삶으로 지치고 바빠 가족 간 대화를 나누는 기회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조손가정 6가정을 대상으로 특별 가족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식사하며 대화하는 ‘밥상’을 매개로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의 마음을 확인하고 더 건강한 가정이 되고자 ‘감성 밥상’이라는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드렸는데요. 한껏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각 가정마다 예쁜 접시 세트와 커트러리, 식사 테이블을 장식할 수 있는 감성 소품들과 티본스테이크가 메인 메뉴로 들어있는 서양식 3종을 밀키트로 전달하여 집안에서 홈파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감성 넘치는 식사를 마친 후 한 자리에 둘러앉아 가족 추억을 만들기 위해 가족이 하고 싶은 여행이나 활동 등은 없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그리고 홈파티를 추억할 수 있도록 후기를 나누는 등 가족 미션도 수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조손가정의 아이는 ‘가족관계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라는 후기를 남겼고, 오랜만에 북적북적 손자녀와 요리도 함께 하고,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며 마음속에 담아둔 말들을 꺼내 보며 “자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더 가지고 싶어요. 어떤 것을, 무엇을 하면서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화목하게 잘 지낼지 생각 중 입니다.” 라는 후기를 남겨준 어르신도 계셨습니다.
한편 참여한 모든 가정이 해피엔딩은 아니었는데요. 관계가 소원하여 평소 긴 대화를 잘 하지 않던 가족들도 있었습니다. 때문에 가족 미션으로 주어진 대화 주제가 익숙하지 않기에 불편함을 느낀 가정도 확인이 되었습니다.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는 해당 가정에 아동 전문 사회복지 기관들을 연결하거나 가족 상담 등을 진행하는 등 지금보다는 더 큰 관심으로 가족 관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방법들을 찾아 나갈 계획입니다.
저마다 삶의 모습들이 참 다양하기에 식구가 함께 나누는 ‘밥’ 한 끼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큰 의미가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군포시노인복지관에서는 조손가정 돌봄 사업을 확대하여 가족의 힘만으로는 어려움에서 벗어나기 힘든 가정을 찾아내고,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가족들을 돕기 위한 사업들을 개발하고, 추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내 가족, 내 아이, 그리고 이웃에 더 관심을 가져주세요.
(군포시노인복지관 최혜정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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