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 있는 친절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조회 : 2,285 / 등록일 : 20-06-01 14:21
봄이 왔구나 했더니 한바퀴 돌아 여름이 다가왔네요..
오늘은 복지관에 가는날,,,,
마스크에,회원카드 챙겨서 터벅 "걸어갑니다.
너무예쁜 빨강색의 덩쿨장미가 반겨주고,당정공원도 어느새 많이 우거진
푸르름이 나의 눈을 시원케하네요.
복지관 정원의 장독대에 눈인사를 하고 조금 멀리서 검사중인 직원들과 영양사님이
눈에 들어 오면 섬칫 발을 멈추게합니다.
이 나이에도 뭔가 어색하며 미안하고,고마운 마음에 안으로 움추려드는것 같아요.
체온체크하고,손소독하고 회원증 제시하여 싸인하고 밥과 반찬을 받아오지요.
보관방법 안내를 받으면서,,,(우리 예쁜 영양사님의 재차 확인 하십니다,보관 잘 하시라고,,)
돌아오는 길에 장독대 다시한번 보고, 주위에 자란 잡초들에게도 인사를 하고 돌아옵니다
예전보다 훨씬 음식의 맛이 좋아져서 관계자 여러분의 수고와 정성에
감동하면서 저희 영감님과 맛나게 식사를 하지요.
복지관 관계자들께서 어찌나 친절히 대해주시는지,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이 보였어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게 얼마나 큰 기쁨일까?
나뭇잎들이 바람이 불지 않았는데도 나부낍니다.
우리는 한시대를 날아가는 기러기떼,,,
혼자서는 못가는것,다 같이 가는 세상이지만
사랑이 가득한 복지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머지 않아 매미가 사납게 울때가 올게에요.
살아갈 날보다 돌아볼 나날이 더 많은 나이가 들어버린
임정순 할머니 올립니다 .2020년 6월 1일 (당동 군포 노인복지관)
***시청홈페이지에도 (칭찬합시다.) 등록했습니다.
복지관 홈페이지에서 여기다 올려도 되는지,,찾다가 이곳에 올렸습니다..